Rough and Raw

제가 참 좋아하는 원석 중 하나인데요, 내포물이 가득한 백수정입니다.

안개가 낀것같기도 하고.. 

얼음을 얼려놓은 것 같기도 하고..

각도마다 투명한 색감에서 내려앉은 회색빛까지 다양한 색감을 보여줘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원석이예요.

아껴둔 백수정이 조금 있어 클래식한 디자인에 꺼내봅니다.

이 목걸이는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한데, 의외로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어요.

작지 않은 크기의 원석을 온전히 다 드러내기에, 어떤 원석을 매치하느냐, 어떤 길이로 착용하느냐에 따라 이 클래식함이 올드함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여러 후보의 원석이 있었는데,

올드함보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에 선택된 원석은 그린 자수정과 제가 아껴두었던 몇 피스의 백수정 입니다.

작은크기의 펜던트라 짧게 착용 하는게 익숙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조금만 길이감을 줘도 훨씬 여리여리해보여서.. 길이감 있게 착용해보시길 추천해드리구요..

개인적으로 단독으로 착용하기엔 50cm가 적당히 예뻤고, 저는 레이어드하는거 좋아해서 매치하는 목걸이에 따라 52cm, 54cm가 제일 좋았습니다. (상세사진 52cm입니다.)

55cm이상은 사실 펜던트 크기에 비해 비율이 조금 길게 느껴졌어요.. 갖고계신 목걸이와 길이 비교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